"유럽 성공 이어갈까"..르노코리아 수익 이끄는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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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가 르노코리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XM3가 국내는 물론 유럽 등 전세계로 수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달 26일 기준 부산 공장에서 생산했던 총 20만 3000여대의 XM3 중 국내 판매 모델은 6만4000대, 수출 모델은 13만9000대다.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자동차 전문가들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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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XM3 누적 생산 '20만대' 돌파
수출 13만9000대 중 E-TECH 하이브리드 60%
XM3 E-TECH 하이브리드, 10월 1일부터 사전계약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XM3가 르노코리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XM3가 국내는 물론 유럽 등 전세계로 수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차는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 2020년 1월 부산 공장에서 첫 생산을 한 이후 2년 9개월(33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개발한 XM3는 SUV의 디자인 비율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하는 쿠페형 SUV다. 수려한 디자인과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재는 물론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간편 결제 시스템, 각종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도 입증 받았다.
XM3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XM3는 첫 10만대 생산 기간(23개월)보다 절반 이상 단축된 10개월 만에 10만대를 추가 생산했다.
XM3는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더 크다. 이달 26일 기준 부산 공장에서 생산했던 총 20만 3000여대의 XM3 중 국내 판매 모델은 6만4000대, 수출 모델은 13만9000대다.
특히 수출 모델 중 60%에 달하는 8만2000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자동차 전문가들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 6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다음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이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했다.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유럽 WLTP 복합 연비는 20.4㎞/l다.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으로 연비가 좋은 편이다. 르노코리아는 "사전계약에 맞춰 대략적인 차량 스펙과 예상 가격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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