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이렇게 화내는 거 처음이야...동점골 실점→의자에 냅다 '앞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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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크게 분노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22분 칼라피오리에게 실점을 허용한 이후 극도로 분노했고 자신이 앉아있던 더그아웃의 의자에 냅다 앞차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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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크게 분노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했다. 리버풀에 선두를 빼앗긴 맨시티는 1위를 되찾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고 아스널은 우승 경쟁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맨시티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특히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퇴장을 당한 이후엔 맨시티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시피 했다. 맨시티는 90분 동안 7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만 33회를 시도했다. 이중 11번이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며 아스널을 위협했다.
하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맨시티는 전반 9분 홀란드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칼라피오리와 마갈량이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후반전에 수적 우위를 살려 맹공을 펼쳤지만 아스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스톤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도중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도 펼쳐졌다.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엄청난 분노에 휩싸인 것.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22분 칼라피오리에게 실점을 허용한 이후 극도로 분노했고 자신이 앉아있던 더그아웃의 의자에 냅다 앞차기를 했다. 이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과르디올라 감독은 성난 표정으로 항의를 계속했다.
경기장 내에서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엘링 홀란드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서로 죽일 듯이 쳐다보며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선수들의 감정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스톤스는 "아스널은 몇 년 동안 그것을 해왔다. 영리하다고 부를 수도 있고 더러운 플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어떤 식으로 부르든, 그것은 모든 사람의 리듬을 깨뜨린다"라며 아스널의 플레이를 지적했고, 베르나르두 실바는 "리버풀과 아스널의 차이점? 리버풀은 우승을 했고 아스널은 우승을 못했다. 리버풀은 항상 이기려는 의도로 우리와 맞붙는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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