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고 돈 받는 법

여행이 주는 기쁨은 장소만큼이나 ‘타이밍’에서도 나온다. 사람은 덜 붐비고 풍경은 한가로우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면 그건 그냥 좋은 여행이 아니라 ‘잘 간 여행’이라 부를 수 있다.
지금 충북이 딱 그런 순간이다. 봄기운이 깊어지는 이 시기, 축제와 자연, 농촌의 정취까지 겹겹이 쌓인 충북에서 뜻밖의 반가운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숙박만 해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지원이 시작된 것이다.
조건은 간단하다. 충북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평일에 묵기만 하면 된다.

여행을 다녀왔을 뿐인데, 손에 상품권까지 들려주는 풍경. 지금 충북에서는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충북도, 숙박료 환급 지원사업 추진
“충북에서 자고 오면 돈이 돌아온다”

이번 평일 숙박 환급 혜택은 충북 전역의 7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다. 참여 마을은 다양한 테마와 자연을 품고 있어, 단순한 숙박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숙박비가 10만 원 이상일 경우 3만 원, 10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2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이 즉시 지급된다.
숙소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어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원 대상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평일 숙박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은 해당되지 않는다.

정확한 참여 마을 목록과 위치, 정보를 알고 싶다면 충북 농촌체험휴양마을 79개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 페이지(https://buly.kr/C09dQf6)를 참고하면 된다.
이런 혜택은 시기적으로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충북에서는 다음 달까지 청남대 봄꽃축제 ‘영춘제’, 옥천 지용제, 단양 소백산 철쭉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단순한 숙박이 아닌 지역 문화와 계절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충청북도는 이번 환급 지원이 단순한 관광 장려를 넘어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수익 증대와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농촌체류 관광 기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반 확대와 품질 높은 농촌 관광 콘텐츠 마련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