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참외 부패 늦추는 ‘나노코팅’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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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화학과 유성현 교수는 이화여대 박지훈 교수(연구책임자)와 도한솔 교수, 동국대 김영관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천연바이오소재 기반 식품 보존 나노코팅제' 실증 시연회를 최근 경북 성주군에서 개최했다.
유성현 교수는 "이 나노코팅제는 자연에서 추출한 바이오소재를 이용해 참외뿐만 아니라 귤, 바나나 등 다양한 농산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농업 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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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유성현 교수 연구팀이 참외의 품질 유지 기한을 연장하는 기술을 선보였다(사진).
전남대 화학과 유성현 교수는 이화여대 박지훈 교수(연구책임자)와 도한솔 교수, 동국대 김영관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천연바이오소재 기반 식품 보존 나노코팅제’ 실증 시연회를 최근 경북 성주군에서 개최했다. 나노코팅(Nano Coating)은 나노미터 두께(10억분의 1m)의 보호막을 입히는 기술로, 식품의 장기 보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나노코팅제를 적용한 참외는 일반 참외에 비해 골 갈변이 현저히 감소하여 품질 유지 기한이 크게 늘어난다. 이로 인해 신선도 유지와 품질 보존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연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이 기술이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성현 교수는 “이 나노코팅제는 자연에서 추출한 바이오소재를 이용해 참외뿐만 아니라 귤, 바나나 등 다양한 농산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농업 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천연물 유래 코팅 첨가제를 개발한다면, 기존 식품 보존제와 차별화된 다기능 친환경 식품 보존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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