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국대만 가면 에이스'...韓 레전드 박주영과 한솥밥→바이에른 뮌헨-아스널 거친 '애국자' 포돌스키, 마침내 유니폼 벗는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카스 포돌스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폴란드 구단 구르니크 자브제는 23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포돌스키가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바이에른 뮌헨, 쾰른,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40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며 '포돌스키는 금요일, 폴란드의 구르니크 자브제 구단의 새로운 대주주가 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자신의 결정을 확정했다. 왼발잡이인 그는 2003년 쾰른 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이자 독일 국가대표팀 선수로 발탁되었다. 쾰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181경기에 출전하여 79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포돌스키는 지난 2003년 쾰른 유소년팀을 거쳐 쾰른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에도 쾰른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바이에른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다시 쾰른으로 복귀했다. 2011~2012시즌 쾰른이 강등을 당하자, 포돌스키는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독일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던 포돌스키의 합류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 레전드 박주영과도 함께 팀 동료로 뛰었다. 당시 포돌스키는 독일 대표팀에서 130경기 49골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선수였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는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인터밀란 임대로 반등을 노리기도 했지만, 1골 1도움에 그치며 아스널로 돌아와야 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와 빗셀 고베, 안탈리아스포르를 거친 포돌스키는 지난 2021년부터는 폴란드 리그 구르니크 자브제에서 뛰었다. 불혹의 나이에도 구르니크 자브제 소속으로 뛰었던 포돌스키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마침내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친정팀 쾰른 또한 포돌스키의 은퇴 소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쾰른은 '우리 아카데미와 쾰른시가 낳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은 23년 만에 프로 축구 선수에서 은퇴한다. 모든 쾰른 가족은 포돌스키와 함께 했던 순간에 대해 감사한다. 잔디밭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당신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포돌스키는 이미 선수 생활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중 핵심 사업이 요식업이다. 독일 언론은 ' 포돌스키가 인터밀란이나 아스널에서보다 케밥 체인점에서 더 많은 돈을 번다고 인정했다. 포돌스키는 독일에 인기 있는 케밥 체인점을 오픈했으며, 이는 그가 경력의 최정점에 있을 때 체결한 계약보다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그는 사업 파트나와 함께 케밥 체인점을 열었고, 현재 독일 전역에 40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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