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사의 집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집사는 평소처럼 출근했고, 고양이는 홀로 집에 남겨졌습니다. 이 고양이는 작은 식탐을 가진 '먹보' 타입이었습니다.
집사는 늘 고양이가 배고플까 봐 걱정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앱을 열어 몇 번의 조작으로 자동 급식기를 마치 신비한 명령이라도 받은 듯 다시 한번 사료를 토해내게 했습니다.
갑자기 급식기에서 사료가 쏟아져 나오자, 고양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동그래진 눈, 곤두선 털로 마치 무서운 유령이라도 본 듯 황급히 몇 발짝 뒤로 물러섰습니다.
겁에 질린 듯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은 주인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