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할 일이 줄면 시간은 오히려 더 길어집니다.그 시간을 견디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면 답이 비슷하게 모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하는 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나 나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입니다.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됩니다. 산책이든 청소든 순서가 있으면 하루가 흘러갑니다. 반대로 정해진 것이 없으면 시간이 뭉텅이로 남습니다. 그 뭉텅이가 가장 견디기 어렵다고 하십니다.

기다리는 약속
이번 주에 누구를 만나기로 했다는 사실 하나가 며칠을 버티게 합니다. 만남 자체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힘이 됩니다. 그래서 약속은 미리 잡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한 달에 두어 개만 있어도 리듬이 생깁니다. 약속이 없는 달은 유독 길게 느껴진다고 하십니다.

작더라도 맡은 역할
모임의 총무든 화분 관리든 상관없다고 하십니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역할이 있으면 자연히 준비할 일이 생깁니다. 그 준비가 하루를 채워 줍니다. 역할이 사라졌을 때 가장 무기력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루를 버티게 하는 것은 큰 사건이 아니라 작은 구조입니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습니다.오늘은 이번 주에 할 약속 하나를 정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