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하나에 3만원…웃돈 주고 사는 '점보 도시락', 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한정판으로 내놓은 라면 '팔도 점보도시락'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10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점보도시락'을 사고판다는 글이 수십개 올라와 있다.
이날 기준 '점보 도시락'은 평균 1만~2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3만원에 판매하겠다는 판매자도 등장했다.
팔도도시락을 8배 키운 대형 컵라면 '점보도시락'은 GS25가 팔도의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해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정가는 8500원으로, 출시 2~3일 만에 물량 5만개가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
편의점 대부분에서는 입고와 동시에 완판됐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점보도시락을 사려고 동네 GS25는 다 돌아다녀봤다"는 등 후기가 속속 올라오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큰 사이즈와 독특함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고 보고 있다.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MZ세대의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펀슈머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버거킹이 지난 4월 출시한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 버거는 패티만 최대 4개 들어가는 제품으로, 론칭 첫 주 예상 판매량의 150%를 넘어섰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품명을 길게 지은 '펀슈머 마케팅' 효과로 초기 판매가 양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해태 아이스크림도 만우절을 맞아 '바밤바' 대신 쌀 맛의 '벼볌벼'를 한정 판매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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