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압박 마저 부실'…노쇠화 수아레스, 슈팅도 없이 교체 굴욕

2022. 11. 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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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루과이의 공격수 수아레스가 한국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 가운데 우루과이는 수아레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한국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이끌었던 수아레스는 이번 맞대결에선 뚜렷하게 노쇠화 된 모습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선발 출전해 한국 골문을 노렸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후반 19분 카바니와 교체됐다. 수아레스는 한국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슈팅 조차 시도하지 못하며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한국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전방 압박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체력적으로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먼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A매치 134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트리며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4강행을 이끄는 등 조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한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수아레스는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 때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기도 했던 수아레스는 한국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 한국전에선 뚜렷한 노쇠화와 함께 무기력한 모습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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