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분노한 통역, ‘개콘’ 녹화 중단될 뻔한 말실수(개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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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지, 김성원이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의 '개그콘서트' 출연이 무산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류근지는 '개그콘서트' 미란다 커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류근지는 "미란다 커가 '정여사' 코너에 나오는 신이었다. 리허설을 하려면 통역해 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영어 잘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 하다가 성원이가 통역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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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류근지, 김성원이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의 ‘개그콘서트’ 출연이 무산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1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개세모’ 콘텐츠에 코미디언 김성원, 송영길, 류근지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류근지는 ‘개그콘서트’ 미란다 커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류근지는 “미란다 커가 ‘정여사’ 코너에 나오는 신이었다. 리허설을 하려면 통역해 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영어 잘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 하다가 성원이가 통역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분 뒤에 미란다 커가 갑자기 ‘이 기분으로는 못 하겠다’고 집에 간다고 하더라. 감독님 뒤집히고 난리가 났다. 김성원이 통역을 했는데 자기 친한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고개를 떨구며 당황한 김성원은 “그때 브라우니 인형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미란다 커가 ‘브라우니, 개 커. 미란다 커’라고 했다. 라임을 이용한 개그였다. 갑자기 미란다 커가 제작진한테 ‘개 커’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Big Huge fxxxing big’이라고 했다. 하면 안 됐는데 ‘f’워드가 튀어나왔다. 그래서 많이 혼났다. 잘 달래서 그분이 ‘정여사’를 하기는 했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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