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내년 칩 판매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혀 반도체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글로벌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가 나오자 삼성전자 주가의 월요일 폭등 기대감도 함께 커졌다.
하지만 단기 상승 기대에만 휩쓸리지 말고 수급과 수출 지표를 차분히 확인해야 한다.

젠슨 황 CEO는 스코틀랜드 AI 서밋 현장에서 글로벌 AI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직접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판매가 확대되면 메모리 부족 속에 HBM과 서버용 D램 주문도 함께 급증한다.
다만 해당 발언은 매출액이 아닌 판매 물량 기준이라 실제 실적 반영 수치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3% 넘게 오르며 26만 1,000원 선에 거래를 마감했다.
젠슨 황의 낙관론이 지난주 거래일 차트에 이미 일부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따라서 갭상승이 나타나더라도 당일 거래대금 유지 여부를 정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지표는 장중 계속될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 순매수 전환 수치다.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상방을 강하게 제약해 왔다.
개장 직후 시초가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9시 30분 이후 외국인 동반 매수가 유입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은 젠슨 황의 발언보다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 수치에 달려 있다.
매수세 유입과 함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유지돼야 단기 갭상승 이후 매물 소화를 이겨낼 수 있다.
주주들은 장 시작 직후 속단하지 말고 외국인 수급 지속성을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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