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부터 배탈까지…설 고속도로 정체 대비 위한 필수약은

김진호 2026. 2. 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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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첫날(14일)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돼 마지막 날(18일) 늦은 오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멀미약에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인 디멘히드리네이트가 들었으며 만 3세 이상 어린이부터 복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짜 먹는 멀미약은 최소 4시간 간격으로 1일 3회까지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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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 ‘성분·제형’별 용법 숙지 필요…‘근육통·소화제’ 등도 챙겨야
지난 2월 15일 오전 9시 27분 논산 방면으로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올해 설 연휴 첫날(14일)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돼 마지막 날(18일) 늦은 오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편의점에도 안전상비의약품이 비치돼 있지만 시중가 대비 가격이 최소 1.2~1.5배 비싸다. 코메디닷컴이 고속도로 내 장시간 운전을 시작하기 전에 갖춰 할 필수의약품을 꼽아봤다.

'먹고·짜고·붙이고' 다양한 멀미약 용법 보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운전자를 제외한 동승자들이 느낄 수 있는 장시간 운전의 최대 적은 멀미다. 급변하는 속도에 변하는 차 밖의 풍경을 우리 몸의 전정기관이 따라잡지 못할 때 발생한다.

학계에 따르면 2세 이하 유아는 전정기관(가속도와 중력 등을 감지하는 귀 내부 기관)이 덜 발달해 오히려 멀미가 덜하다. 10세 전후 아이가 가장 심한 멀미를 느낄 수 있으며 50세를 전후해 다시 멀미가 덜해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멀미약은 제형에 따라 성분에 차이가 있다. 주로 먹거나 짜서 마시는 제형의 약물은 항히스타민제 성분을, 붙이는 패치형은 스코폴라민 성분이 적용된다.

경구용으로 먹는 약물은 탑승 30분~1시간 전에 복용해야 하며 약 4~7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복용 후 2~3시간 동안 운전을 피해야 한다.

어린이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 짜서 마시는 '포' 형태의 멀미약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멀미약에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인 디멘히드리네이트가 들었으며 만 3세 이상 어린이부터 복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짜 먹는 멀미약은 최소 4시간 간격으로 1일 3회까지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적인 짜먹는 멀미약으로는 조아제약의 '조은아이부릉시럽'이 있다.

패치형 멀리약 '조은아이부릉시럽'. 사진=조아제약

패치형 멀미약은 귀 뒤에 붙이며 1회 붙여도 3일가량 장기적으로 효과가 유지된다. 다만 이 약물은 중추신경계나 시각 이상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7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스코플라민 성분은 눈에 들어가면 일시적인 시력 불선명이나 동공 확대 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패치형 멀미약을 만진 손을 반드시 씻어주어야 한다.

'근육통·배탈·안구건조증' 막을 의약품도 필수

운전하는 과정에서 종종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하거나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지만 명절 때는 긴 정체로 그조차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이때 필요한 두 가지 상비약이 진통제와 소화제, 설사를 대비한 지사제 등이다. 두통이나 몸살, 근육통에 널리 쓰이는 타이레놀과 같은 기본 진통제부터 단순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일동제약의 '로히이츠보코 코인플라스타'처럼 동전 형태로 작으면서 강한 효능을 가진 파스가 출시돼 있다.

일동제약의 동전형 파스 '코이히츠보코 코인플라스타'(왼쪽)와 한독의 경구용 소화제 '훼스탈'. 사진=각 사

또 가족 구성원의 나이에 맞춘 경구용 또는 마시는 형태의 각종 소화제나 지사제 등도 필수 상비약에 포함된다. 대표적인 경구용 소화제가 한독의 '훼스탈'이다.

이 외에 타이레놀과 별개로 감기·몸살에 대비할 의약품과 눈의 피로나 건조함을 방지할 안구건조증(인공 눈물) 약 등도 장기간 고속도로를 지날 때 챙겨야 한다.

김진호 기자 (tw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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