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초고령사회 눈앞…노인의 존엄한 삶 지켜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이 존엄한 삶을 보장받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노인이 존중받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도 증가하며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우리나라 초고령 사회 모습은 그리 밝지 않다"며 "정부와 우리 사회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치밀한 노인 인권 보호 정책을 마련하고, 사회적 경각심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이 존엄한 삶을 보장받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노인이 존중받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도 증가하며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우리나라 초고령 사회 모습은 그리 밝지 않다"며 "정부와 우리 사회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치밀한 노인 인권 보호 정책을 마련하고, 사회적 경각심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내년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인 인권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노인들이 겪는 빈곤, 차별, 소외가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노인 학대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40.4%,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42.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는 200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계속 증가해 2038건에서 7025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노인을 '시혜와 복지의 대상'으로 봤던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 및 기본적 인권 보장'이라는 인권적 시각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이 완전한 권리의 주체로 인식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존엄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나채영 기자 na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영욱, 이번엔 'TV 동물농장' 저격…"찌루에게 미안해"
- "중국계 손님, 카페 바닥에 똥 쌌다" 충격 주장 나와[이슈세개]
- 가수 장윤정 '립싱크' 의혹에 "입만 벙끗거리지 않았다"
- '상간녀' 소송에 '상간남' 맞불…박지윤-최동석 '진흙탕' 싸움
- 생후 3개월 아들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모친…뿔난 재판부 2심서 형량 ↑
- 尹, 중동 사태 관련 "국민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경제 영향 다각적 분석"
- [칼럼]이재명과 조국의 소모적 전쟁
- 성병 옮긴 혐의 前 K리그 축구선수…검찰서 무혐의 처분
- "2.6조 투입" 고려아연, 주당 83만 원에 자사주 공개매수
- 음주측정 거부한 채 경찰관 매달고 도주…20대 만취男 체포[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