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흥행 대박' 아시안컵 女축구, 男 상금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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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호주와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이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대회 상금의 남녀 격차를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호주와 일본 대표팀은 이날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대회 전부터 AFC에 상금 균등 지급과 관련한 협력을 요청했으나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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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호주와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이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대회 상금의 남녀 격차를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호주와 일본 대표팀은 이날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대회 전부터 AFC에 상금 균등 지급과 관련한 협력을 요청했으나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금 균등 지급은 장기적으로 아시아 축구 전체의 수준을 높이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AFC는 이제라도 선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러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 규모는 약 180만 달러(27억 원)로 알려졌다. 이는 남자 아시안컵 총상금인 1480만 달러(223억 원)의 12% 수준이다. 양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가 역대급 성공을 거뒀는데도 여전히 전 세계 대륙별 대회 중 가장 적은 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남녀 격차 또한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대회는 흥행 면에서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와 일본의 결승전(일본 1-0 승)에는 대회 역대 최다인 7만4397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대회 기간 총관중 수도 35만 명에 달했다. FIFPro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 수익 규모는 최대 8240만 달러(124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한국 여자 축구는 남자 대표팀과 달리 '항공 좌석 차별'을 받고 있다며 처우 개선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후 이번 아시안컵을 앞두고 비즈니스석 지원을 받아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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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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