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제한 교통카드 "이런 사람이 써야 본전 뽑습니다"

MBN 뉴스 캡처

서울시의 2024년 핵심 정책인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범사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고
본사업은 7월부터 시행되는데요.

이른바 ‘무제한 교통카드’로 알려진
기후동행카드에 관련한 궁금증과 이용 방법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Q. ‘가성비’ 괜찮을까?

카드의 한달 가격은 6만2천원, 6만5천원으로
6만2천원 카드로는 지하철, 버스 이용이 가능하며
6만5천원 카드는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요금인
1525원과 유사한
1500원을 기준으로
비용을 책정한 것인데요.

MBN 뉴스 캡처

6만2천원 카드를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43번째 대중교통 이용부터는
무료로 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요금보다 더 먼 거리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어나면 이익은 더욱 커집니다.

Q. 이용가능한 대중교통은?

서울특별시

우이신설선, 신림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공항철도(김포공항-서울역) 등
서울 내 지하철 대부분 구간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버스는 서울시 면허를 보유한 시내·마을버스만 이용 가능합니다.

이미지투데이

다만 서울 밖에 위치한 지하철 역 등은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1호선 가운데 경기도 소재 수원역의 경우
기후동행카드로 승하차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만약 서울에서 승차하고
경기도 구간에서 하차할 시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신분당선 또한 요금 체계가 달라
서울에 위치한 역에서도 이용이 제한됩니다.

타 시·도 면허 버스, 심야 버스, 광역 버스 역시 이용할 수 없습니다.

Q. 서울 외 지역 확대 계획은?

KBS 뉴스 캡처

서울시는 시범 기간 내
인천·김포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도록
두 지자체와 세부 사항을 논의 중입니다.

광역버스뿐만 아니라
인천 지하철까지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포골드라인 포함 이용권과
김포 광역버스 포함 이용권으로 나눌 계획이며
정확한 가격은 추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Q. 재정 부담이 크지는 않을까요?

이미지투데이

기후동행카드 사업에서
서울시는 월 예상 이용객을 약 50만명으로 책정했습니다.
승객 1인당 돌아가는 혜택은 월 3만원 규모로 추정했는데요.

이를 기준으로 하면 월 손실 규모는 150억원에 달합니다.
따라서 재정 지원 규모는 연 90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캡처

서울시 측은 재정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승용차 이용 감소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
“마음 같아서는 (가격을) 대폭 낮추고 싶다”
“파격적인 혜택을 주면 승용차 이용을 재고해보지 않을까”라며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
<“지하철 한달 42번 타야 본전”…서울 무제한교통카드, 쓸모 있을까?>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권오균 기자 / 정석환 기자 / 이계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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