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건망증은 치매 전조증상? 기억력에 도움되는 "이것"

논문과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서 영양제 건강 정보를 알려드리는 3분 건강레터입니다.

내가 가스불을 껐던가? 차키를 어디에 뒀지? 오늘 영양제를 먹었던가?

기억이 깜빡거리기 시작하면 덜컥 겁부터 납니다. 가벼운 수준의 건망증이라면 충분한 휴식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해진다면 치매를 의심하게 되는데요. 어떤 질병이든, 완전히 발병하여 일상의 불편감을 느끼기 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치매 자가 진단리스트와 함께, 인지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기능성 성분, 포스파티딜세린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이란?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 중 하나입니다. 인지질은 생체막을 구성하는 주성분으로 인을 포함하는 지질(지방)을 뜻합니다. 인지질의 종류는 글리세로인지질, 스핑고지질 등 다양합니다.

그중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신경세포막의 상당량을 구성하는 인지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효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포스파티딜세린의 기능성을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및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때 필요한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아세틸콜린의 농도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낮아지고, 이에 따라 인지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도 뇌의 포스파티딜세린의 농도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럴 때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여 주는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한다면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포스파티딜세린은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여서, 인지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치매 자가진단 리스트

단순히 깜빡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우리는 치매를 의심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중앙치매센터에서 믿을만한 체크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스스로의 기억력과 인지력이 어떤 상태인지 체크해보세요.

1~5점이 나왔다면 건강한 생활과 습관을 유지하면서 치매를 예방하고, 6점 이상이 나왔다면 보건소나 치매 안심센터를 방문하여 더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치매센터

치매환자가 포스파티딜 세린을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치매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면 인지력이 배로 좋아지는 거 아닐까?

정답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질병 이전 건강 관리를 위한 보조제 입니다. 치매 치료제와 포스파티 딜세린을 함께 먹을 경우 오히려 포스파티딜세린의 부작용만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위장장애와 불면증이 있습니다.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심장박동이 느려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바로 섭취를 중단하세요.

포스파티딜세린을 먹기 시작한 후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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