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그 골프채 2% 아쉬움마저 채웠다

요즘 선보이고 있는 골프 클럽의 핵심 키워드는 '새로움'이다. 기술적으로 한층 진화시킨 것은 기본이고 아예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클럽이 골퍼들에게 신선함을 자극시킨다. 미니 드라이버, 제로토크 퍼터 등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골퍼들이 갖고 있던 부족했던 면과 아쉬움을 채워준 혁신적인 클럽들은 골프업계에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핑골프가 선보인 BunkR 웨지는 '국자처럼 다 퍼낸다'는 느낌을 선사하는 샌드 웨지다. 벙커 탈출에 어려움을 겪는 골퍼를 위해 선보인 이 웨지는 로프트 각만 64도나 된다. 일반적인 스퀘어 페이스 스윙만으로도 쉽게 벙커에서 공을 탈출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또 14.5도 바운스가 적용돼 클럽이 모래 위를 부드럽게 통과하고 벙커에서 일관된 샷을 만들어준다.
탄도는 높고 안정적인 공을 그린에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누구든 벙커샷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정교한 샷 컨트롤을 지원하는 경량 샤프트, 짧게 잡고도 다양한 탄도와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긴 그립도 특징적이다.
숏게임 전용 클럽으로 과거 골퍼들의 눈길을 모았던 캘러웨이골프의 오디세이 치퍼는 퍼터와 하이브리드 클럽 스타일을 결합한 형태로 눈길을 끌고 있다. 퍼터에서 볼 수 있던 조준선이 클럽 헤드에 새겨져 있다.
3개의 화이트 조준 라인은 숏게임 때 정확한 정렬을 먼저 돕는다. 여기에 넥이 헤드에 곧게 수직으로 연결되는 구조인 하이브리드 클럽의 스타일을 결합해 기능성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기존 캘러웨이 페어웨이 우드 모델과 같은 스텝 솔 디자인은 잔디와의 마찰을 줄여 클럽이 지면을 부드럽게 빠져나도록 돕고, 러프에서도 안정적인 스트로크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헤드의 톱 라인 토 부분도 높게 설계해 볼 콘택트를 보다 쉽게 유도하고 미스샷을 줄이도록 돕는 것이 눈길을 끈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오디세이 치퍼는 그린 주변 상황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숏게임을 원하는 골퍼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소재와 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클럽도 있다. 타이틀리스트의 GT1 3TOUR는 투어 스펙의 페어웨이 우드 라인업 중 낮은 스핀과 높은 탄도를 구현하도록 설계한 새로운 모델로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비롯한 각종 프로 무대에서 활동 중인 골퍼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한 GT1 3TOUR는 올해 초 출시한 GT1 페어웨이보다 무게중심을 더욱 낮게 설계한 게 눈에 띈다.
이를 위해 로프트를 14.5도로 낮추고, GT 시리즈의 신소재인 독점 매트릭스 폴리머(PMP)를 적용한 '심리스 서모폼 크라운'을 채택했다. 높은 론치 각과 관용성은 유지하면서도 스핀을 줄여 최적화된 탄도로 볼 플라이트 컨트롤(비행 궤적 제어)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여기에다 내부 호젤 구조도 새롭게 설계해 추가적으로 무게를 더 줄였고, 클럽 헤드 앞뒤에 위치한 무게추를 조절해 골퍼의 구질이나 선호에 따라 맞춤형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듀얼 퍼먼스 컨트롤 세팅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볼 스피드, 스핀 컨트롤, 관용성 등 전반적인 클럽 성능을 높였다.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퍼터, 아이언으로 골프계에서 혁신적인 브랜드로 떠오른 코브라골프는 올해도 독특한 기술을 접목한 새 드라이버 DS-어댑트가 큰 이목을 끌었다. 4종으로 선보인 DS-어댑트 시리즈의 모든 모델에는 무려 33가지 로프트와 라이를 설정할 수 있는 조절식 호젤 시스템 퓨처핏33을 적용했다.
마치 자물쇠 다이얼을 돌리듯 조정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을 통해 로프트와 라이를 모든 방향으로 ±2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발사각도, 스피드, 컨트롤 등을 정밀하게 조율할 수 있다.
호젤 시스템 조정이 어렵다면 헤드에 새겨져 있는 QR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호젤 위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조정 가이드 영상을 통해 세팅하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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