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음주운전 접촉사고...면허 취소 수준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는데 경찰은 조만간 문 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대표적 번화가 중 하나인 이태원의 한 도로입니다.
어제(5일) 새벽 2시 50분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곳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도로에서 차를 몰던 문 씨는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문 씨는 운전하던 중 차선을 바꾸려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문 씨가 몰던 승용차와 충돌한 상대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급차가 출동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원을 확인한 뒤 귀가시킨 경찰은 문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데 이어 조만간 용산경찰서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문 씨는 전 남편인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검찰 수사를 겨냥해선 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즈려밟고 더럽혀져야 마땅한 말일 뿐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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