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로 이렇게 고급스러운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초간단 문어 요리
초간단 레시피 '문어 세비체'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하면서 레스토랑 음식점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음식의 경계가 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료와 조리법이 비슷한 요리들도 워낙 많다 보니, 맛있는 조합으로 탄생한 퓨전 요리가 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프로방스 지방은 해산물, 과일, 채소가 너무 싱싱해서 이 재료를 이용한 요리들이 유독 많은데 신선하고 부드러운 문어살과 함께 씹히는 형형색색의 채소들이 입과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문어 세비체 만들기
재료: 자숙 문어 다리 200g, 방울토마토 10개, 노랑·빨강 파프리카 1/4개씩, 양파 1/4개, 자몽 5쪽, 생파슬리 약간
소스: 올리브오일 2T, 식초 1t, 레몬즙 1과1/2T, 올리고당 1T,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레시피
1) 1 문어 다리는 뜨거운 물에 10분 담갔다 꺼내 물기를 닦는다.
2) 문어는 동그랗고 얇게,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나머지 채소는 사방 0.8cm 크기 큐브 모양으로 자르고 파슬리는 다진다.
TIP: 문어를 동그랗게 자르기 어려우면 어슷썰기해도 좋다.
3)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서 손질한 문어, 파프리카, 양파를 10분간 담가 둔다.
TIP: 프랑스에서는 소금, 후춧가루만 넣는다. 감칠맛을 좋아하면 소금 대신 액상 조미료(연두 또는 피시소스)로 간한다.
4) 3을 접시에 꽉 채울 정도로 고루 펼쳐 예쁘게 담는다.
5) 방울토마토와 자몽을 마지막에 올린 후 생파슬리를 고루 뿌린다.
TIP: 과일은 마지막에 올려야 상큼함이 극대화돼서 식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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