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북부 쿠르드 분리독립 조직 재차 공격

공격받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 조직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북부 지역의 쿠르드계 분리독립 조직 거점을 공격했다고 국영 IRIB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21일 오전 이라크 북부 코이신자크 지역에 위치한 반(反)이란 분리독립 조직인 '이란쿠르드민주당(KDPI)'과 '코말라'의 거점을 미사일과 무인기를 이용해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들 쿠르드 조직이 미국과 서방의 지원을 받으면서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조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쿠르드 조직 본부와 해외 공작 기지가 타격을 받았으며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혁명수비대는 덧붙였습니다.

이란쿠르드 민주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피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란의 공격으로 쿠르드계 페쉬메르가 민병대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군의 이라크 북부 지역 공격은 지난 9월 에르빌·술레이마니아 지역의 쿠르드계 분리독립 조직 기지를 공격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9113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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