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는 2024년 2주간의 서울 콘서트를 마치고 많은 것들을 남겼습니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부터 훈훈한 미담까지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이번 아이유의 공연은 뉴진스와 라이즈, 르세라핌과 박보검까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마지막 회차 게스트로 등장한 박보검은 아이유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아이유 또한 박보검은 자신의 절친이라 소개하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무대 아래에서 관객으로 아이유를 응원했습니다. 아이유가 '핑계고' 게스트로 출연해 콘서트 초대를 받았던 유재석과 양세찬부터 에스파 윈터와 엑소 디오, 배우 김수현, 탕웨이 등의 목격담은 콘서트 첫날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따뜻한 미담까지 줄지어졌습니다. 아이유는 6년 전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일반인 출연자들을 자신의 콘서트의 초대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아이유는 동갑내기였던 이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고, 콘서트에도 출연하며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유튜브에서 자신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낸 미국의 '유애나' 할아버지를 공연에 초청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남몰래 배우 하지성에게 한 행동이 조명되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근 아이유의 실체를 폭로하는 유인물이 뿌려져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 후보에 올랐던 아이유 아쉽게도 수상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인기상 팬 투표에서 최종 1위에 올라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서 아이유의 인성이 드러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유는 무대 위에 서있던 선배 배우 이성민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고 뒤에 있던 배우 하지성에게도 인사를 건넨 뒤 옆자리에 잠시 서있다가 하지성에게 앞쪽으로 가라고 이야기하며 손짓을 했습니다.

연극 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하지성은 뇌병변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앞자리로 이동했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유의 이야기를들은 하지성은 앞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작은 행동에서 그 사람의 인품이 드러나기 마련인데요, 이성민 조우진 등 많은 사람들이 하지성에게 인사를 하러 다가오자 아이유는 자리를 비켜주기도 했습니다.

아이유에게 또 한 명의 배우가 찾아오는데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송혜교였습니다. 송혜교는 환하게 웃으며 아이와 잠깐의 담소를 나누었는데요 아이유와 송혜교는 같은 작품을 한 적은 없지만 2017년 송혜교가 아이유 콘서트를 방문했고 송혜교는 콘서트 관람 후 아이유에게 따로 연락해 콘서트 잘 봤다는 문자를 남겼습니다.

이후 송혜교가 아이유에게 간식 차를 선물하기도 하며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배우 감독들과 인사를 나누던 아이유는 조금씩 자리를 이동하더니 맨 가장자리로 이동해 함께 인기상을 수상한 박진영 옆에 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총 4회로 열린 이번 서울 콘서트를 마치고 아이유는,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월드투어를 이어갑니다.

또한 아이유는 박보검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을 마쳤고, 마지막 4회차 서울 콘서트에서 오는 9월 21일, 22일 양일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 확정을 발표해 첫 상암벌 입성까지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