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강국’ 노리는 中 … “핵심기술 지재권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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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특허 강국'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첨단산업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술 굴기'를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중국이 지식재산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에서 기술 자립을 구현해 고조되고 있는 미·중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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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 보호, 혁신 보호”
AI·우주 등서 ‘기술 자립’
美中 패권경쟁 대응 복안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상무회의를 주재하고 지식재산권 강국 건설 촉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지식재산권 보호는 혁신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지식재산권 강국 건설의 중점 임무 수행을 가속화하고 핵심기술 연구에 대한 지신재산권 지원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특허 운용에 관한 특별행동을 깊이 전개하고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건설해 과학기술 자립 자강,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일을 강력히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무원은 지난해 말 ‘특허 산업화 운용에 관한 특별행동 계획(2023~2025)’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특허 산업화 촉진, 특허 가치 발굴, 특허기술 발전 촉진 등을 전략적 과제로 강조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국제 특허출원 건수는 6만 9610건으로 미국(5만5678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업 순위에선 중국 기업 4개가 ‘상위 10개사’에 올랐다.
이처럼 중국이 지식재산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에서 기술 자립을 구현해 고조되고 있는 미·중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실제 중국은 지난 28일 재사용 할 수 있는 테스트 위성인 ‘스젠19호’를 자국 최초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로켓 재사용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독주하는 분야로 꼽힌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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