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尹 대통령에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제의

김지선 기자 2024. 10. 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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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 총리 주최 만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으로부터 이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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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 총리 주최 만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으로부터 이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링컨 장관을 통해 "'캠프데이비드 정신'을 이어가자"며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자"고 윤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잘 알았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 앞으로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의 정상회의 제의는 일본 신임 총리 취임과 미국 대통령 선거 변수와 관계없이, 한미일 협력체계를 공고히 이어가자는 취지로 보인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긴밀한 공조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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