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영입 1순위’, 본인 이적설에 ‘좋아요’...이적 암시

백현기 기자 2022. 11. 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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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스널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에 자신을 보이고 있고 선수 본인도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그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약 819억 원)에서 6500만 유로(약 888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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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무드리크는 2001년생 우크라이나 출신의 윙어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주전 윙어로 활약 하고 있다. 강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기술이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36.6km/h의 속도로 참가한 선수들 중 최고 속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샤흐타르의 확실한 에이스다. 이번 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드리크는 10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이 무드리크를 영입하려 한다. 아스널은 오른쪽 윙어로 활약할 수 있는 무드리크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부카요 사카가 해당 자리에서 뛸 수 있지만 백업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니콜라 페페를 OGC 니스로 임대를 보냈고 사카의 백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샤흐타르는 무드리크에게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스널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에 자신을 보이고 있고 선수 본인도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그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약 819억 원)에서 6500만 유로(약 888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는 가격을 낮췄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널이 무드리크 영입전에서 이길 것으로 보인다. 샤흐타르는 요구 금액을 낮췄다. 이에 아스널은 기본료 4000만 파운드(약 632억 원)에 약간의 옵션을 포함해 거래를 성사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아스널이 본격적으로 영입 작업을 시작할 것이며, 무드리크 본인도 아스널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한편, 무드리크는 아스널에 끊임없는 애정을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 출신의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무드리크는 다른 클럽들에게도 제안이 왔지만 그들에게 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지 자신의 ‘드림 클럽’인 아스널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최근 무드리크는 아스널의 팬 페이지인 ‘AFTV’의 무드리크 영입설에 대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자신의 이적설에 본인이 간접적으로 시인한 셈이다. 아스널도 무드리크를 원하지만 선수 본인도 아스널을 원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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