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뗀 오토바이 타고 파출소 앞 뱅뱅…경찰 조롱한 폭주족 결국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0. 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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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한밤에 난폭운전을 하면서 경찰을 조롱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공동위험행위 등) 등으로 10대와 20대 등 동네 선후배 사이인 5명을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순찰자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신호를 무시하고, 경찰을 조롱하듯 지역 파출소 앞에서 폭주를 반복한 혐의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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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 중인 오토바이가 찍힌 사진[사진 = 경찰 블랙박스]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한밤에 난폭운전을 하면서 경찰을 조롱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공동위험행위 등) 등으로 10대와 20대 등 동네 선후배 사이인 5명을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 4일 오후 11시 5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대 도로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4대에 나눠 타고 폭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순찰자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신호를 무시하고, 경찰을 조롱하듯 지역 파출소 앞에서 폭주를 반복한 혐의 등도 있다.

당시 경찰은 이들을 놓쳤으나 CCTV 영상 분석 등으로 이동 경로를 추적해 차례로 모두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이 차량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폭주 행위 전에 오토바이에 부착된 번호판을 임의로 제거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필수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무면허 운전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주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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