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13년 만 SBS 복귀에 "데뷔도 SBS… 친정 같아"
'김부장'으로 돌아오는 소지섭, 친정 돌아온 소회는?

배우 소지섭이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에 SBS에 돌아왔다.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나루 서울에서는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SBS 김기슭 편성실장 및 스튜디오S 홍성창 대표, 소지섭 이제훈 하영, 이승영 감독과 권다솜 감독이 참석했다.
SBS 드라마는 지난 6년간 2049 시청률 1위 채널의 성과를 이어오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는 SBS 드라마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S가 출범 6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SBS는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편성 전략과 드라마 비전을 밝혔다.
스튜디오S는 지난 6년간 총 60여 편의 드라마를 기획, 제작했다.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시청률 20%를 넘어서는 메가 히트작들이 연이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와 함께 SBS는 시즌제 명가라는 수식어를 거듭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재벌X형사'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까지 새로운 시즌들로 찾아온다.
주중과 주말극의 차별점도 있다.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이다. 몰입감 있는 장르물, 카타르시스가 금토극의 아이덴티티라면 주중에는 글로벌 로코와 장르적 다양성을 노린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김부장'은 동명의 웹툰을 각색한 작품으로 '위대한 소원' '30일' '퍼스트 라이드'를 집필한 남대중 작가와 '보이스2' 등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 신예 이소은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를 표방한다.
'김부장'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은 "딸을 찾는 아빠라는 보편적인 설정을 박진감 있는 서사로 한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적 서사를 가미해 실사화했다"라고 말했다. 각색을 하다가 이야기의 힘을 잃을 것을 우려한 제작진은 서사의 깊이, 재미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면서 원작의 강점을 유지했다.
극중 소지섭은 특수 작전에 파격된 공작원이지만 평범한 중소저축은행으로 근무하는 아빠 김부장으로 분한다.
'주군의 태양' 이후 SBS에 13년 만에 복귀한 소지섭은 "제가 데뷔를 SBS에서 했다. 제게 고향 같은 곳이다. 오랜만에 왔지만 따뜻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면서 "'김부장'의 기본 베이스는 김부장과 그의 친구들의 우정이 담겼다. 칼, 맨손, 차, 폭파 등 다양한 액션으로 딸과 관련된 사람들을 통쾌하게 응징한다"라고 예고했다.
시즌제 가능성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캐릭터들의 안부, 뒷 이야기를 궁금해 하지 않을까. 김부장과 친구들이 확장될 여지가 많다. 저는 시즌제로 충분할 것 같지만 먼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순서"라며 말을 아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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