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에서 축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선 감동의 순간이다. 특히 연예인들의 결혼식에서는 단 한 곡의 축가가 행사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만큼 누가 축가를 불렀는가, 어떤 노래를 불렀는가, 왜 그 사람이었는가는 대중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종종 팬들 사이에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남는다.
최근에도 스타들의 결혼식에서 축가 무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 때로는 예상 밖의 인물이 마이크를 잡아 감동을 전했고, 또 어떤 축가는 그날 이후 ‘결혼송’으로 자리 잡으며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기도 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는 김준호♥김지민, 김종민, 에일리 등 연예인들의 잇단 결혼식이 이어지면서, 화려한 하객 라인업 못지않게 주목받은 것이 바로 ‘축가 무대’였다.
다음은 최근 화제가 된 ‘축가로 전설을 남긴 연예인 TOP5’, 그들이 어떤 결혼식에서, 어떤 의미로 무대를 장식했는지 정리한 콘텐츠다.
거미 →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2025)
2025년 7월 13일,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하객 1,200명이라는 기록적인 규모 속에 축가 무대에 선 것은 거미였다. 그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을 불러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고, 하객과 신랑 부부 모두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거미는 축가 중 “사연 있는 가수처럼 눈물이 나왔다”라고 밝혔으며, 이후 해당 곡은 결혼식 축가 추천 곡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백지영 → 에일리♥최시훈 결혼식 (2025)
에일리·최시훈 커플 결혼식에서는 백지영이 축가 무대에 서며 화제를 모았다. 평소 축가 무대에 자주 나서며 ‘축가 장인’으로 불리는 백지영은 이날 후배 가수 에일리의 결혼식에서 특별히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에서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그녀가 부른 '내 귀에 캔디'는 하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선배의 사랑’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이무진 → 에일리♥최시훈 결혼식 (2025)
같은 결혼식에서 또 하나의 이슈는 이무진이었다. 비교적 신예임에도 진중한 보이스와 담백한 감성으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를 불러, 하객들 사이에서 “신예답지 않은 진심 깃든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결혼식 이후 이무진에게 축가 문의가 폭주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이적 → 김종민♥비연예인 결혼식 (2025)
같은 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김종민 결혼식에선 이적이 깜짝 축가를 불렀다. 유재석, 이효리 등 예능계 거물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적의 등장은 더욱 빛났다. 그는 대표곡 ‘다행이다’를 부르며 하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고, 예능 아티스트도 음악가의 감성을 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 감동의 순간으로 회자됐다.
이홍기 → 박신혜♥최태준 결혼식 (2022)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의 결혼식에서 축가는 절친 FT아일랜드 출신 이홍기가 맡았다. 그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 OST ‘말이야’를 감동적으로 불러 하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해당 결혼식 전례상 긴장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박신혜와 이홍기의 특별한 우정이 축가를 더 큰 의미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홍기의 축가 무대는 두 사람의 관계, 현장의 감정을 동시에 보여준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축가는 진심이다
결혼식의 축가는 단순한 ‘이벤트용 라이브’가 아니다. 특히 연예인들 사이에서 축가는 누가 마이크를 들었는지, 어떤 노래였는지, 어떻게 불렀는지가 중요하다. 그날의 무대는 하객들뿐 아니라 신랑·신부, 그리고 많은 대중에게 기억되는 하나의 장면으로 남는다. 지금도 팬들은 유튜브에서 “아이유 축가 영상 없나요?”, “이적이 불렀던 그 곡, 뭐였지?”라며 그 순간을 다시 찾고 있다.
연예인 축가는 감성, 인맥, 실력,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이다. 그리고 그 순간은, 단 한 번뿐이기에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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