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태권도 4단, 유도 3단 무술고수라는 '국민아빠'

80년대 당시 천호진

짙은 눈썹과 선명한 이목구비가 강렬한 이 미남 청년, 어쩐지 배용준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지금은 주연배우들의 아버지 역할로 더 익숙한 배우 천호진의 젊은 시절이다.

황금빛 내인생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데뷔 34년 만이던 2017년 KBS '황금빛 내 인생'으로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또 한 번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2017 KBS 연기대상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연기 내공으로 작품을 밝히는 명품 배우인 그. 앞서 언급한 두 작품에서 모두 따뜻한 품성을 가진 우리네 아버지 역할로 더욱 익숙한데, 사실 데뷔 초에는 지금과는 달리 악역 캐리터를 많이 맡아 왔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위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젊은 시절에는 지금과는 달리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자랑했기 때문인데, 심지어 태권도 4단에 유도 3단의 유단자라 액션 연기마저도 너끈히 소화해 냈다는 사실.

故 천규덕

다름 아니라 그의 아버지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레슬러이자 전설로 남은 故 천규덕 선생(태권도 6단이셨다고). 그러니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레 아버지의 영향을 받으며 자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게다가 중학교 때는 야구선수, 고등학교 때는 럭비선수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인으로 추측되는 이들이 역도도 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운동수저였던 것.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그의 대표작인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는 작품 속에서 그가 결혼하기 전 김포에서 알아주는 주먹이었으나 갱생하고 농부로 지낸다는 설정이 등장, 해당 에피소드만큼은 농촌 드라마가 아닌 액션 드라마 같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아궁이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액션신을 소화해 냈는데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멋진 액션신을 소화해 내는 것은 물론 2012년에는 아찔한 낙마 사고를 당했음에도 부상을 모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육룡이 나르샤

시간이 흐르며 날카로웠던 인상은 자연스럽게 변했지만, 연기력은 더더욱 무르익은 천호진. 자연스러운 변화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 명품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대중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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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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