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강원 꿈꾸는 교사 한해만 400명대…전출 성공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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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강원도내 교사가 연간 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본지 취재결과 내년 3월 1일자로 서울, 경기 등 다른 지역 전출을 희망한 강원도내 교사는 427명으로 조사됐다.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강원도내 교사는 매년 4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매년 400명에 달하는 강원도내 교사들이 '강원도 탈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실제 전출에 성공하는 교사는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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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1대1 이동 교원감소 없어
대부분 수도권 희망 경쟁 치열
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강원도내 교사가 연간 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본지 취재결과 내년 3월 1일자로 서울, 경기 등 다른 지역 전출을 희망한 강원도내 교사는 427명으로 조사됐다. 중등(교과교사)이 280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초등 72명, 유치원 17명 순이었다. 보건·전문상담 등에서도 타 시·도 전출 신청이 잇따랐다.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강원도내 교사는 매년 4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1학년도(3월 1일자)에는 400명이 전출을 신청했고, 지난해에도 388명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도 392명의 교사가 전출을 희망했다.
매년 400명에 달하는 강원도내 교사들이 ‘강원도 탈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실제 전출에 성공하는 교사는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역간 교사 이동은 1대 1 교환으로 진행, 타 시도에서 강원도로 전입을 희망해야 전출을 신청한 강원도내 교사와 맞바꿀 수 있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 강원도로 오고 싶어하는 교사의 수가 강원도를 떠나고 싶은 교사보다 적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올해의 경우 신청인원 392명 가운데 실제로는 중등 22명, 초등 14명, 유치원 2명 등 38명만이 전출에 성공했다. 내년도 전출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출을 원하는 교사가 대다수”라면서 “인력 교류는 1대 1로 매칭돼 이뤄지기 때문에 강원도내 교사의 수가 줄어드는 개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민엽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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