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협상 등 글로벌 통상리스크 대응,‘2025 경기도 FTA·통상 정책 포럼’서 해법 찾는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비관세 장벽 대응 전략 공유
관세 우회 수출 대응·시장 다변화 등 모색
중소기업·유관기관 관계자 대상, 선착순 무료 모집

경기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가 3일 수원 경기바이오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2025 경기도 FTA·통상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부과 등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국면에서 다양한 수출전략을 제시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미국 관세협상 재개와 함께 세계 각국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부상하면서, 단순한 관세 인상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무역장벽이 수출기업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술 규제, 환경 기준, 인증 절차 등 비관세 장벽은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진단하고,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정책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조강연에서는 '미국 관세협상 이후, 통상환경 변화와 수출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관세법인 삼일PwC 김현준 이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주제발제에서는 경기연구원 송영철 박사가 '비관세장벽 및 수출시장 다변화 대응 중심의 경기도 수출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끝으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비관세장벽 확대가 위기인지 기회인지 ▲미국 관세 협상 이후의 FTA를 활용한 중소기업이 취할 수 있는 전략 ▲글로벌사우스 등 신흥시장 진출 가능성 ▲지자체·유관기관의 역할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주제를 놓고 논의한다.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돼, 참여 기업이 직접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통상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가 아니라, 통상관련 연구기관·유관기관·수출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 토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 실질적인 정보와 전략을 얻을 수 있고, 정책 담당자와 연구기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수출정책의 발전 방향과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에서 강연 자료가 제공되고 전문가와 심층 토론·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경기FTA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조속한 신청이 권장된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FTA센터는 기업들이 무역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