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챙기려다 간, 신장 다 망가집니다! 같이 먹으면 "독 되는" 영양제 조합 3

매일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 혹시 무심코 약처럼 여기고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드시고 계신가요?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영양제도 약물과 마찬가지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궁합’이 있습니다. 잘못된 영양제 상호작용은 기대했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예상치 못한 영양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독' 되는 영양제 조합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액 응고 억제제와 오메가3

우리 몸의 심혈관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챙겨 드시고, 혈전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같은 혈액 응고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메가3는 혈액을 묽게 하는 특성이 있어, 혈액 응고 억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미 약을 드시고 있다면 오메가3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복용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여 안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심코 먹은 영양제가 오히려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칼슘제와 철분제

뼈 건강을 위해 칼슘제를,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제를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분들에게는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영양소인데요. 하지만 칼슘과 철분은 우리 몸에 흡수될 때 서로 경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복용하면 각 영양소의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두 영양제를 함께 드셔야 한다면, 복용 시간을 달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칼슘제는 저녁 식사 후에, 철분제는 아침 식사 전 공복에 드시는 식으로 최소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하면 각 영양소의 흡수를 최적화하고 영양제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정 항생제 또는 골다공증 약과 마그네슘

특정 항생제 또는 골다공증 약과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어 숙면이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인기가 많은 영양소입니다.

그런데 특정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 퀴놀론계)나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마그네슘이 이 약들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효를 떨어뜨려 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약 복용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이면서 마그네슘 보충제를 드시고 싶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영양제에 대해 알려주고 적절한 복용 간격이나 다른 영양제 상호작용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강을 위한 선택이 약효를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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