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vs 임찬규, 가을야구 운명 걸린 5차전 선발 ‘대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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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엄상백(28)과 LG 트윈스의 '베테랑 투수' 임찬규(32)가 팀의 가을야구 운명을 짊어지고 준PO 5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T와 LG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서 2승2패로 팽팽히 맞서며 PO 진출 팀을 가리지 못한 가운데,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마지막 승부로 우열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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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대결 후 불펜 총 가동 전망…누가 최후에 웃을지 ‘관심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엄상백(28)과 LG 트윈스의 ‘베테랑 투수’ 임찬규(32)가 팀의 가을야구 운명을 짊어지고 준PO 5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T와 LG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서 2승2패로 팽팽히 맞서며 PO 진출 팀을 가리지 못한 가운데,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마지막 승부로 우열을 가린다.
이 경기 승리팀은 오는 13일부터 정규리그 2위인 삼성 라이온즈와 역시 5전 3선승제로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다투게 된다.
5차전 KT의 선발투수 엄상백은 올 시즌 13승(10패)으로 팀 최다승이자 리그 다승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끄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엄상백은 지난 6일 준PO 2차전 선발로 등판해 4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4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기에 이번 5차전은 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다. 장기인 빠른 공으로 상대를 윽박지른 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패턴이 통한다면 팀의 PO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4~5이닝 이상 길게 던지며 버텨준다면 김민, 손동현, 고영표, 박영현 등 든든한 불펜진이 대기하고 있어 불펜 싸움에서 유리한 마운드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는 LG 선발투수 임찬규도 큰 중압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2차전서 선발로 나서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LG 투수 가운데는 손주영과 더불어 염경엽 감독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있어 이번 5차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임찬규는 올 시즌 정규 시즌서도 KT를 상대로 3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로서는 이날 경기를 잡아야 2연패의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어 임찬규의 호투가 절실하다. 그가 어느 정도 버텨준다면 1~4차전 모든 경기에 나왔던 에르난데스와 지난 3차전서 중간 계투로 나서 5⅓이닝 동안 64구를 던진 손주영 등 모든 투수를 동원하겠다는 게 염경엽 감독의 설명이다.
팀의 운명을 좌우할 마지막 외나무다리 결투에서 임찬규가 ‘KT 킬러’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할지, 아니면 엄상백이 반전의 투구를 펼쳐 팀의 ‘새 역사 도전’에 앞장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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