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구름 관중…선수도 팬도 “팀 코리아, 파이팅!”
[앵커]
기적 같은 WBC 8강과 함께 어제(12일) 개막한 프로야구 시범경기에도 구름 관중이 몰렸는데요.
팬들은 물론 선수들까지 입을 모아 4강 진출을 기원했습니다.
시범경기 첫날 풍경,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다시 돌아온 야구의 계절.
비록 시범경기지만 야구장은 정규시즌을 방불케 하는 팬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고, 육성으로 응원가를 부르며 겨우내 참아온 흥을 쏟아냅니다.
["한화 채은성~"]
야구를 반기듯 포근해진 날씨 속에, 평일 낮 경기인데도 대전 야구장엔 무려 11,500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특히 기적처럼 일궈낸 WBC 8강 진출의 여운이 국내 야구로 고스란히 이어져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종현/삼성 팬 : "마이애미에 있는 선수들도 파이팅하고 이제 삼성 라이온즈도 파이팅하는 마음으로."]
[유성미/한화 팬 : "문보경 선수 정말 탐이 나요. 진짜 우리 선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간절한 팬의 마음으로 대표팀 경기를 지켜본 건 동료 선수들도 마찬가지.
[채은성/한화 : "TV를 보면서 정말 팬의 입장으로 엄청 응원을 했는데 (시환이에게) 장난으로 '출세했다'고 얘기해 주고 축하한다고 가서 잘 하고 오라고 했어요."]
17년 전 WBC 준우승 멤버였던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는 기적 같은 8강으로 자부심을 세워준 대표팀이 대견하다며 든든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강민호/삼성 : "정말 분위기는 모르기 때문에, 야구는. 아마 초반 분위기만 잘 잡으면 충분히 (8강도)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치지 말고, 후회 없이 경기하고 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파이팅!"]
'팀 코리아'를 향한 자부심에 각자의 팀을 응원하는 목소리까지 더해져, 2026년 야구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란 최고지도자 첫 초강경 메시지…“호르무즈 봉쇄 계속”
- “압사 위험” 112신고 많았는데…그날밤, 경찰 ‘총체적 난국’이었다 [지금뉴스]
- 전쟁의 끝은 누가 결정?…미-이란, 서로 “내가 끝낸다”
-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정유사 휘발유 공급가 1724원
- “어머니 북송만은 막아달라”…‘강제 북송’ 국제 인권 이슈로
- “월급 3백만 원은 입금도 안 된다?”…‘생계비 통장’ 논란 [잇슈 머니]
- “전쟁 끝났다더니 왜?”…트럼프도 못 막은 기름값의 역설 [잇슈 머니]
- [단독] 주클럽 운영자는 유흥업계 남성…유명 연프 출연자도 ‘신상박제’
- 공백 메우는 지역 돌봄…교회가 연 키즈카페·방과후 교실
- “AI파일럿이 무인기 운용”…군용 AI개발도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