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보다 뜨거운 ‘29일 열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송용준 2022. 11. 20.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개의 마름모꼴과 8개의 삼각형으로 만들어진 지름 22㎝ 둥근 공 하나에 지구촌이 울고 웃는 시간이 돌아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대 에콰도르' 개막전으로 시작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킥오프’
첫 겨울·아랍대회 개막
첫 겨울·아랍대회 개막
12개의 마름모꼴과 8개의 삼각형으로 만들어진 지름 22㎝ 둥근 공 하나에 지구촌이 울고 웃는 시간이 돌아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대 에콰도르’ 개막전으로 시작됐다. 12월19일 0시에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결승전까지 앞으로 29일 동안 전 세계 축구팬 눈과 귀는 카타르 8개 경기장으로 쏠리게 된다.
BTS 정국·태극전사 “파이팅” 글로벌 K팝 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앞줄 왼쪽 세 번째)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장인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역대 세 번째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주장 손흥민(앞줄 왼쪽 두 번째) 등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국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에 나서며 지구촌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1930년 시작해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이 겨울에, 그리고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92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도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개최됐지만 이번 대회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을 피해 11∼12월에 열린다. 개막전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무대에 나서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6개 대륙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한다. 4년 뒤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에 참가하는 나라가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이번 대회도 축구 강호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영원한 강자 브라질을 필두로 리오넬 메시(35)가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아르헨티나,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 ‘무적함대’ 스페인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또 얼마나 많은 이변이 세계를 놀라게 할지 팬들을 설레게 한다.
그래도 우리나라 국민에게 최대 관심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이다. 대회 직전 주장 손흥민의 안면 골절상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한국은 이번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이라는 대업을 노린다.
도하=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