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아케 결승골' 맨시티, 아스널에 1-0 승. FA컵 16강행

박문수 2023. 1. 2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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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전치다운 경기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시즌 첫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와 달리 아스널은 외데고르와 진첸코 그리고 살리바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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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보는 결승전? FA컵 4라운드에서 격돌한 맨시티와 아스널
▲ 치열한 접전 이어간 두 팀 / 후반 19분 아케 선제 득점 가동으로 기선 제압
▲ 실점 후 주전급 선수 투입으로 반전 노렸던 아스널 오르테가 공략 실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소문난 전치다운 경기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시즌 첫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은 후반 19분 아케가 터뜨렸다.

FA컵 4라운드임에도, 일부 선수 로테이션을 제외한 주전급 라인업을 내세웠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홀란이 원톱으로 나서면서, 그릴리시와 마레즈가 양쪽 측면에 배치됐다. 더 브라위너와 귄도안 그리고 로드리가 중원에, 포백에는 아케와 루이스가 측면 수비수로 아칸지와 스톤스가 센터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오르테가가 지켰다.


아스널도 4-3-3 포메이션이었다. 맨시티와 달리 아스널은 외데고르와 진첸코 그리고 살리바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공격진의 경우 마르티넬리 대신 토르사르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사카와 은케티아와 함께 전방 스리톱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는 변화가 있었다. 외데고르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비에이라과 파티 그리고 샤카와 미드필더진에 배치됐다. 포백에는 토미야스와 홀딩 그리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티어니가, 골문은 터너가 지켰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아스널 또한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전반 5분 아스널이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토르사르가 문전까지 돌파했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토미야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르테가 선방에 막혔다.

전반 21분에도 아스널이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공을 받은 오르테가가 문전 쇄도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오르테가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맨시티 역시 전반 25분 더 브라위너가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8분에는 아스널 수비 실책을 틈타 홀란이 돌파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홀딩이 파울로 끊었다.

전반 막판 변수가 생겼다. 맨시티 수비수 스톤스가 쓰러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톤스 대신 라포르테를 투입했다. 아스널 또한 파티 대신 로콩가를 투입했다. 불안했던 수비수 홀딩 대신 살리바가 들어갔다.

후반 10분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마레즈가 문전 쇄도 후 오른쪽에 있던 더 브라위너에게 공을 내줬다. 더 브라위너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터너 골키퍼가 막았다. 아스널의 경우 후반 14분 비에이라가 공간이 열린 틈을 이용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팽팽했던 접전이 이어잔 가운데, 후반 19분 맨체스터 시티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수비수 아케였다. 도움은 그릴리시.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그릴리시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을 통해 아스널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후 아케에게 공을 내줬고, 아케가 깔끔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실점 후 아스널은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아스널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좀처럼 맨시티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특히 오르테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이어진 탓에 상대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사진 = Getty Images, 아스널&맨시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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