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의 자취

서울문화사 2023. 3. 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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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이 걸어온 <더 글로리> 속 상징적인 장소 5

 문동은의 칼춤 | 보광사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

복수를 끝낸 동은은 새로운 복수를 위해 보광사로 향했다. 이번엔 자신이 사랑하는 여정을 위해 망나니 칼춤을 추기로 한 동은이 혜정의 남편이 될뻔한 태욱의 모친을 만나 도움을 받은 장소이다. 파주에 위치한 보광사는 고령산 기슭에 위치한 역사 깊은 절이다.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템플스테이로도 찾는다. 근처에는 고기를 꺼리고 절 밥을 즐기는 까다로운 태욱의 어머니 같은 이들을 위한 사찰음식 맛집도 많으니 방문 시 참고하자.​

 주여정의 평화 | 2398 studio 

경기 파주시 회동길 37-9

아버지를 잃은 후 지옥에 사는 주여정에게 평화란? 동은과 함께하는 따뜻한 집이 유일할 것이다. 그곳에서 여정은 그녀를 위해 요리하고 캠핑을 함께하며 여유를 즐긴다. 서로의 슬픔과 위로를 나눴던 그의 집은 파주에 위치한 2398 스튜디오를 집처럼 꾸민 것이다. 다양한 촬영을 진행하는 2398 스튜디오는 2층으로 이뤄져 층고가 높고 1층은 통창을 통해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정의 평화가 되어준 장소에서 사진을 남겨보면 어떨까.​

 박연진의 몰락 | 이타닉 가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조선 팰리스 36층

몰락의 시작은 박연진 역시 믿었던 어머니 홍영애에게 버림받는 것이다. 동은과 연진, 영애가 만나 연진이 모두에게 버림받아 울부짖는 장소는 다름아닌 조선 팰리스 36층에 위치한 이타닉 가든이다. 미슐랭 스타를 받은 한식다이닝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식사가 가능하다. 식사 공간은 홀과 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룸은 완전히 독립되어 있어 은밀한 비밀을 나누기에 적격이다. 꼭 방문해보라는 뜻이란다 알았으면 끄덕여.​

 전재준의 취미 | 아데쿠베 편집숍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5

전재준이 취미로 운영하는 편집숍 시에스타. 이곳의 피팅 룸은 연진과의 비밀스런 만남의 장소로 사용했다. “좁고 문밖엔 누군가 있는”이란 극 중 대사처럼 연진의 취향에 꼭 들어맞는 공간이다. 극 중 손명오가 죽음을 맞이해 복수의 기폭제가 된 실제 장소는 강남의 도산대로에 위치한 0914 플래그쉽 스토어다. 1층에는 알릭스, 앤드뮐, MM6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숍 아데쿠베가 자리한다. 지하에는 브런치로 유명한 ‘파시 0914’가 있으니 식사 후 들러 그의 알록달록한 취미를 구경해보자.​

 강현남의 기쁨 | 영진해변 

강원 강릉시 연곡면

“저의 기쁨을 당신께 보내드리니 부디 사랑을 주세요.” 현남이 자신의 딸 선아를 떠나보내며 쓴 편지의 내용이다. 그들이 마지막 추억을 쌓는 장소는 영진 해변. 강릉에 위치한 영진 해변은 다른 해변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한 것이 장점이다.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도깨비’의 방파제나 동은과 여정이 함께한 등대도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포토 스팟으로도 제격. 잠시 멈춰 숨 고르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Guest Editor : 유지원 | Photography :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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