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는 봄이 되면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벚꽃, 수선화, 동백 등 다양한 봄꽃들이 거제도의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내죠.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입니다.
오늘은 거제도 봄꽃 로드 트립 추천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암 벚꽃길
이진암은 거제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사찰과 수행문화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장소로,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한적한 곳이에요. 봄이 되면 이진암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해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진암으로 가는 길은 약간 가파른 경사를 자랑하지만,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벚꽃 터널 속에 들어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로, 벚꽃 아래에서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진암에서는 줄을 서거나 복잡한 인파를 마주할 걱정 없이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진암을 꼭 방문해 보세요.
공곶이
공곶이는 거제도의 남쪽에 위치한 자연 농원으로, 봄철이면 노란 수선화와 빨간 동백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이곳은 한 노부부가 수십 년간 정성과 땀으로 가꾼 곳으로, 계단식 다랭이 논밭에 피어난 꽃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공곶이로 가는 길은 대나무와 동백나무가 빼곡히 자리 잡은 숲길을 통과해야 합니다. 약 20~25분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비밀 정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천 원짜리 수선화 꽃다발도 구매할 수 있어 작은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봄날 공곶이를 방문하면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조화로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은 거제도 봄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샛바람소리길
샛바람소리길은 구조라유람선 선착장에서 시작해 구조라성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이름처럼 바람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로, 봄철에는 주변에 피어난 야생화들이 산책길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이 길은 비교적 평탄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걷다가 만나는 곳곳의 전망대에서는 푸른 바다와 꽃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햇살과 함께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샛바람소리길에서는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꽃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며 산책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장승포 해안도로 벚꽃길
장승포 해안도로는 능포동에서 장승포동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봄철에는 양옆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화려한 벚꽃 터널을 만들어냅니다. 높은 지대에 위치한 도로에서는 아래로 펼쳐진 반짝이는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벚꽃길 주변에는 장미공원과 양지암 조각공원 같은 명소들도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산책하며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습니다.
장승포 해안도로는 드라이브와 산책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거제도의 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벚꽃과 바다의 조화가 여러분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거제식물원 정글돔
거제식물원 정글돔은 이국적인 식물들과 함께 색다른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돔 형태의 온실 안에는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봄철에는 온실 밖 정원에서도 계절 꽃들이 피어나 더욱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정글돔 내부에서는 식물뿐만 아니라 작은 폭포와 연못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돔 밖으로 나오면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거제식물원 정글돔은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봄날의 따뜻한 햇살 아래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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