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외모도 아니었다.." 65살 이후 제일 빨리 쓸모 없어지는 것 1위

65살쯤 되면 젊을 때 중요하다고 믿었던 것들의 순서가 조금씩 바뀐다. 좋은 직장과 넓은 인간관계,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쓰며 살아왔지만 은퇴하고 나면 그것들이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건강과 생활 습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훨씬 크게 다가온다. 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내려놓아야 하는 것 역시 의외로 평생 중요하게 붙잡고 살았던 것들이다.

3위.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체면

좋은 차를 타야 하고 자식이 잘됐다는 이야기도 하고 싶으며 모임에서는 형편이 괜찮아 보이고 싶어진다. 하지만 은퇴하고 소득이 줄어든 뒤에도 예전 체면을 유지하려다 보면 정작 자신의 생활이 힘들어진다.

65살 이후에는 누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보다 내가 매달 얼마로 편안하게 살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돈과 에너지는 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줄여도 되는 것 중 하나다.

2위. 예전에 잘나갔다는 경력

한때 부장이었고 사업을 크게 했으며 어디에서 중요한 일을 했다는 경력은 분명 자랑스러운 인생의 일부다. 하지만 은퇴하고 몇 년이 지나면 주변 사람들은 과거의 직함보다 지금 어떤 사람인지를 더 많이 본다.

만날 때마다 옛날 직책과 인맥을 꺼내기 시작하면 오히려 현재의 자신감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다. 과거의 명함은 추억으로 간직하되 지금의 삶까지 대신하게 해서는 안 된다.

1위. 자존심

젊을 때는 자존심이 자신을 지켜주는 힘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지 못하고, 몸이 아파도 도움을 청하지 않으며, 자식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자존심은 오히려 삶을 힘들게 한다.

친구에게 먼저 전화하면 지는 것 같고 부부싸움에서도 먼저 사과하기 싫어 버티다 보면 결국 가까운 사람부터 멀어진다. 65살 이후에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능력보다 필요할 때 도움을 받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훨씬 편안하게 살아간다.

나이가 들수록 가장 빨리 쓸모없어지는 것은 나를 지키는 자존심이 아니라, 관계와 삶을 망치면서까지 끝까지 세우려는 쓸데없는 자존심이다.

65살 이후에는 무엇을 더 얻을 것인가보다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가 중요해진다. 체면을 내려놓으면 돈이 남고, 과거의 직함을 내려놓으면 새로운 사람과 편하게 어울릴 수 있으며,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도움을 청하고 먼저 사과할 수 있다.

나이가 들었다고 사람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굳이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하나씩 내려놓을수록 남은 인생은 더 가볍고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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