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폐점 철회하라"…노조·점주, 전국 동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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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폐점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수백 명의 우리 지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
2일 전국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홈플러스의 대규모 점포 폐점 계획에 반대하며 전국 15개 점포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홈플러스 측은 "점포 폐점과는 별개로 전 직원 고용은 보장하며,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노조와 입점 점주들은 사실상 구조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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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홈플러스는 폐점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수백 명의 우리 지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
2일 전국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홈플러스의 대규모 점포 폐점 계획에 반대하며 전국 15개 점포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해당 점포들은 지난달 홈플러스로부터 임대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27개 매장 중 지회가 설립된 곳들이다.
마트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폐점 철회 요구 ▲고용승계 보장 ▲지역경제 보호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후 전체 68개 임차 점포 중 7곳의 폐점을 확정하고, 나머지 점포들에 대해 임대료 조정 협상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달 14일 잠실·가양·일산·시흥 등 17곳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같은달 29일에는 동수원·북수원·가좌·작전·센텀·울산남구 등 10개 점포를 추가 계약 해지 대상으로 올렸다.
홈플러스 측은 "점포 폐점과는 별개로 전 직원 고용은 보장하며,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노조와 입점 점주들은 사실상 구조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가양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준모 마트노조 서울본부 사무국장은 "홈플러스는 지난 3월4일 아무런 예고 없이 기업회생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의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며 "오늘 우리가 있는 가양점도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회생 명목으로 임대료 조정을 주장하지만 실상은 대규모 폐점과 고용 축소로 이어지는 청산 시나리오에 불과하다"며 "채권단을 핑꼐 삼아 계약해지 통보를 남발하고 회생이라는 미명 아래 수천 명의 일자리와 수백 개 지역상권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변순 홈플러스 가양지회 지회장은 "가양점은 여기서 오랫동안 영업해왔다. 그만큼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하나의 거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폐점은 단순한 사업 철수가 아닌 지역 공동체 파괴"라고 강조했다.
입점 점주들의 반발도 거셌다. 한 점주는 "홈플러스는 폐점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 말을 해석하면 갑작스럽게 폐점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며 "또한 임대 해지 점포에 재계약 시점이 도래한 입점 점주에게 기존 1년 연장 계약이 아닌 매월 유예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예고 없는 퇴출 통보와 다를 바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홈플러스를 믿고 입점한 점주들을 위한 보상안은 현재 없다"며 "기존처럼 1년 계약을 유지하고, 폐점 시 입점업체의 원복 비용은 홈플러스가 부담하고, 기업회생 이후 발생한 매출 감소와 고객 이탈에 대한 조사와 보상 방안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트노조 관계자는 "이번 폐점 사태는 단순한 점포 구조조정이 아니라 노동자 해고와 지역 공동체 해체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현장 투쟁을 통해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지회가 설립된 점포의 폐점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duwjddid@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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