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디오구 조타, 눈물의 장례식

교통사고로 사망한 리버풀 선수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가족, 동료 선수들, 지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조타와 그의 동생 장례식에 참석했다"라고 보도했다.

조타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스페인 사모라 지방의 A-52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도로를 이탈했고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이 차에는 조타의 동생이 동승했고, 동생 역시 사망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포르투갈축구협회, 리버풀, FIFA를 비롯해 조타의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전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 동료 다르윈 누녜스, 버질 반 다이트 등 수많은 단체와 축구인들의 애도의 목소리를 표했다.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리버풀 동료 버질 반 다이크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참석해고,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도 함께했다.

또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동료 후벵 네베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칸셀루,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도 참석했다. 참석한 사람들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020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조타는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전천후로 활약했으며, 리버풀에서 182경기를 치러 65골과 2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