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중 트럼프 인근에서 총격...트럼프 "총격 있었지만 난 안전"

최주현 2024. 9. 1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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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펜셀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자신의 소유 골프장에서 발생한 총격과 관련해 자신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사법 당국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기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AP통신은 골프 클럽 주변에서 비밀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괴한을 발견한 뒤 총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괴한은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가 부근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수사는 진행중입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총격 사건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내 인근에서 총격이 있었다.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전에 여러분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난 안전하고 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날 늦추지 못할 것이다.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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