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영하권···일교차 크고 건조해

강한들 기자 2023. 3. 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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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던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출근길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주말에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건조해 화재 위험도 크겠다.

기상청은 “오는 18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고 17일 예보했다. 오는 19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겠다.

제주에는 17일 시작된 비가 18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지겠다. 17일 오후부터는 물결이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기 성남, 구리와 서울 동남권, 동북권은 건조 경보가,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입산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등을 할 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7일 낮 12시 기준 기상 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18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밤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인 오는 20~26일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영상 13도, 낮 기온은 12~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1~22일은 제주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21일~22일은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 시점과 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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