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브르노] 15개 팀 중 가장 작은 일본, 6cm나 큰 상대 어떻게 넘었나?

브르노/배승열 2025. 7. 13. 2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균 신장 175cm 일본이 리바운드에서 압도했다.

U19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지난 13일 2025 FIBA U19 여자 농구 월드컵, 개최국 홈팀 체코와의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65-50으로 이겼다.

이런 일본의 경기 운영에 체코는 전혀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대회 출전국 중 가장 작은 일본은 자신들보다 평균 6cm나 큰 체코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55-43으로 앞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브르노/배승열 기자] 평균 신장 175cm 일본이 리바운드에서 압도했다.

U19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지난 13일 2025 FIBA U19 여자 농구 월드컵, 개최국 홈팀 체코와의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65-50으로 이겼다.

1쿼터 일본은 체코 높이에 고전했다. 당연한 어려움이었다. 일본의 평균 신장은 175cm로 참가 팀 중 가장 작다. 반면 체코는 평균 181cm로 평균 신장 전체 7위 팀이다.(한국 178cm)

일본의 가장 큰 선수는 시라이시 미오로 184cm다. 체코는 주전 센터 칼나 카테리나가 190cm를 자랑하며 미오보다 큰 선수가 엔트리에 4명이나 더 있다.

하지만 일본은 자신들보다 큰 체코를 4쿼터 내내 강하게 압박했다. 체력과 스피드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체코는 쉽게 일본 골밑을 공략하지 못했다. 백코트에서부터 많은 시간을 소모한 체코는 결국 시간에 쫓기며 던진 슛이 많아졌다. 이런 일본의 경기 운영에 체코는 전혀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대회 출전국 중 가장 작은 일본은 자신들보다 평균 6cm나 큰 체코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55-43으로 앞섰다. 놀라운 것은 공격 리바운드도 일본이 25-16으로 더 많았다.

경기 후 현장에서 일본 U19 스즈키 요시카즈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물론 체코와 높이 차이가 크지만, 더 빠르고 강하게 하면서 상대를 앞지를 수 있었다"고 체코와의 경기를 말했다.

평소 준비된 운영도 알 수 있었다. 자신들보다 큰 팀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하고 경기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스즈키 감독은 "중, 고등학교 대부분의 팀에서 평소 이런 훈련과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강화한다. 그렇기에 어떤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도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고 더 높은 강도로 훈련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리바운드뿐 아니라 일본은 어시스트, 스틸 등 주요 수치에서 체코에 우위를 점했다. 턴오버는 단연 더 적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은 아쉬웠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2점슛 37.8%, 3점슛 24.1%, 자유투 58.8%를 기록하고도 15점 차로 이겼다.

스즈키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여서 긴장하고 기운이 없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조금 분위기가 달라졌을 거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에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웃었다.

일본의 다음 상대는 14일 청소년 랭킹 2위 스페인이다. 스페인 또한 평균 신장 180cm를 자랑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이다. 대회 최단신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어떤 농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