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으로 15억 만들었다" 저축만 하던 직장인 '이 종목' 투자한 비결 분석

"3억으로 15억 만들었다" 저축만 하던 직장인 '이 종목' 투자한 비결 분석

사진=나남뉴스

지난 5월 미국 증시가 한 달 만에 5.6% 상승하며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S&P500은 2023년 1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번 6월에도 상승세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무역 갈등과 관세 인상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점차 면역력을 갖추는 분위기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매일 증시를 확인하고, 기업 실적을 분석하는 일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투자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상황 속 '게으르지만 강력한' 투자 전략을 실천하는 직장인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SBS뉴스

올해 49세가 된 A씨는 월급쟁이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현재 순자산 34억 원을 이룬 투자자로 변신했다. 40대에 수십억대 자산을 일군 그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장기 분산투자'가 자신의 비결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ETF 투자는 특별한 안목이 없어도 꾸준히 따라갈 수 있는 전략"이라며 "S&P500 추종 ETF, 나스닥100 ETF(QQQ), 배당 중심의 SCHD ETF에 각각 1:1:1.5 비율로 투자했다"라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2019년부터 ETF에만 투자한 A씨는 5년 만에 자산을 3억 원에서 15억 원까지 늘릴 수 있었다. 그는 "QQQ가 가장 먼저 목표 투자금(3억 원)에 도달했고 SCHD와 S&P500 ETF에도 각 2억 원씩 투자하는 게 현재 목표"라고 밝혔다.

15년 보유했다면 무조건 '우상향'

사진=SBS뉴스

그러면서 "ETF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복잡한 공부 없이도 시장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개별 종목을 사려면 산업 흐름을 읽고 적절한 시기를 맞추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지수 ETF는 전체 시장의 흐름만 이해하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A씨는 S&P500의 경우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거듭해 온 자산이기에 안정적인 투자 기반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포트폴리오 중 약 29%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좋은 매수 기회를 잡기 위해 전략적으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해마다 시장의 급락은 찾아오고, 특히 5~10%의 하락은 거의 매년 보이는 움직임"이라며 "이런 구간이 왔을 때 현금으로 저가 매수를 노려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이와 동시에 정기적인 분할 매수도 주요 전략이라고 전했다. A씨는 "주가가 1~2% 하락할 때 무턱대고 매수하지 마라. 통계적으로 급락하는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15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강조하면서 "복리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15년이다. 과거 닷컴버블 최고점에서 투자를 했다고 하더라도 15년간 보유하면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정기적으로 분할 매수를 진행한다면 회복은 더 짧아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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