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독 차우더(Chowder)는 원래도 호기심 많은 강아지였지만, 한 번 스케이트보드를 접한 뒤로는 아예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차우더의 보호자 제이미(Jami)는 처음으로 집 앞마당에 스케이트보드를 내려놓았을 때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드를 놨더니 차우더가 배를 깔고 누워서 그대로 굴러가기 시작했다"라고 그녀는 '더 도도(The Dodo)' 영상에서 말했습니다. "도움을 받으려 하지도 않았다. 스스로 배우겠다고 엄청 집중했다"
작은 다리를 이용해 보드를 밀며 질주하는 차우더는 한눈에 봐도 신이 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타기엔 기존 보드는 조금 작았습니다. 차우더가 더 편하게 탈 수 있도록 보호자들은 그에게 딱 맞는 맞춤형 스케이트보드를 주문했습니다.

새 보드가 도착하자마자 차우더는 주저할 틈도 없이 곧장 달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차우더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오직 하나, 스케이트보드입니다. 타도 타도 질리지 않습니다. 보호자들이 집으로 들어가자고 하셔도 차우더는 끊임없이 더 타고 싶다고 애원합니다. "그냥 계속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싶어 한다"라고 제이미는 말했습니다.
그의 애착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잘 시간에도 보드를 포기할 수 없는 차우더는 침대로 보드를 가져가려 합니다. 영상 속에서 제이미가 "스케이트보드는 침대로 못 가져가!"라며 말려도 차우더는 단호합니다. "싫어! 잘 때도 같이 있어야 해!"라는 표정으로 버티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면서 차우더는 완벽한 스케이터 독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제는 거의 전문가 수준에 가깝습니다. 그의 가족은 또 다른 불독 매디(Maddie)를 입양했는데, 매디는 형이 보드를 타는 모습을 보며 즐기는 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스케이터가 될 운명이었던 차우더. 아무도, 아무것도, 그와 그의 소중한 보드를 떼어놓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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