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캐스팅 비화, 최우식 봉준호에 “박서준 짓밟고 싶다고”(요정재형)

사진=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쳐

사진=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서준이 '기생충'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배우 박서준은 10월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을 언급했다.

박서준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당연히 재미가 있어야 되고 캐릭터는 '이건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를 보는 것 같고 전작이랑 안 겹치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성크리처' 시즌2를 공개한 박서준은 "역할을 선택하기 되게 애매한 나이다. 조금 더 어린 나이를 선택하자니 좀 안 어울리는 것 같고 그렇다고 40대로 가자니 그것도 좀 어린 것 같다. 내 나이대가 좀 애매한 것 같다. 물론 내 나이 유부남도 당연히 많지만 이걸 잘 넘어가고 싶다는 게 요즘 드는 생각이다. 하나 하면 1년인데 1년을 어떻게 잘 채울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토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최우식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박서준은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는 물론 최우식과 '쌈, 마이웨이', '기생충', '패밀리' 등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는 최우식이 도와줬다. '기생충' 같은 경우도 봉준호 감독님이 최우식한테 '네가 세상에서 가장 짓밟고 싶은 사람이 누구니?'라고 했더니 '저는 박서준이요'라고 했다더라. 물론 장난인데"라고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난 세상에서 가장 짓밟고 싶은 사람이 이적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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