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도 놀란 ‘K-라면 문화도시’…벌써부터 구미라면축제 열기 후끈

구미=손성락 기자 2026. 5. 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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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축제·농심공장 취재해 소개
축제 방문객 지난해 35만 돌파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 급성장
올해는 11월 6일부터 3일간
글로벌 라면 챌린지 확대
라면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방문객. 제공=구미시

세계적인 뉴스채널 CNN이 ‘K-라면 문화도시 구미’를 집중 조명하면서 올해 11월 열릴 라면축제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CNN은 올 1월 구미시를 방문해 구미라면축제와 농심 구미공장을 취재해 12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소개했다.

CNN은 K-라면이 글로벌 식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구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농심 구미공장의 생산 역량에 주목했다.

구미공장은 하루 600만 봉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 라면 생산기지로, 국내 유통 신라면의 80%, 짜파게티의 90%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CNN은 인공지능(AI) 센서와 스마트 카메라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상세히 소개하며, 구미를 첨단 식품산업과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K-라면 산업의 핵심도시라고 소개했다.

구미라면축제는 2022년 첫 개최 당시 1만 명 수준이던 방문객이 지난해 35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경북도 최우수 지정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에도 선정되며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구미시는 복합문화공간인 ‘구미라면관’ 조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곳을 라면의 역사와 산업화 과정, K-라면의 세계화 스토리를 전시·체험 콘텐츠와 결합해 관광객이 365일 찾을 수 있는 지역 대표 상설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11월 6일부터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전 세계 이색 라면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라면존과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라면 챌린지 운영을 확대해 축제의 국제적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농가·식품기업과 연계한 상생형 경제 모델도 강화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CNN 보도를 통해 구미의 라면산업과 축제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확인했다”며 “라면산업과 관광, 축제가 어우러진 구미만의 도시 브랜드를 키워 세계인이 찾는 대표 K-라면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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