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자해적 이간질 이득 보려는 사람 있어‥변화 안하면 다 망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의 사람도 있다"며, 사실상 당내 친윤계를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서 "제대로 싸우고 이기기 위해 변화와 쇄신을 하려고 한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든 해소하려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 변화하지 않고 쇄신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이 대표의 유죄 판결이 나오고 많은 상식있는 사람들이 민주당에 대한 마음을 거둬들일 때 저희가 그 마음을 받아와야 한다"며 "'너희들도 똑같지 않냐'는 물음에 대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쇄신하는 것에 민주당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며 "자기들 일이나 제대로 하라고 하고, 전체주의 세력이 정권을 잡는 것을 막고 정권을 재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9877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