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요구’ 꺼낸 한동훈…‘김 여사 논란’ 정조준

2024. 10. 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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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을 향해서 3대 요구사항을 꺼내들었습니다. 재보궐선거에서 선방했기 때문에 그다음 날 작심을 한 것이냐는 분석도 나오던데, 김 여사 논란을 정조준하고 나선 것은 분명합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여전히 여권의 최대 악재라는 의식을 반영하여 작심하고 발언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던데요?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그렇죠. 이번 재보궐선거에 있어서 한동훈 대표가,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있어서는 마지막에 접전으로 나오는 여론조사들이 있었고, 그래서 보수 쪽에서도 많이 걱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오히려 올해 있었던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13%p차로 이겼는데, 이번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22%p차로 이긴 것이죠. 그리고 딱히 호재라고 할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가 이번에 금정구청장 선거에 있어서 했었던 선거 전략이 유효했다고 저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지막에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굉장히 크게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것을 보면서 금정구청정 선거가 어려운가 보다, 하는 생각들을 사실 속으로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주요했다고 보고, 최근에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것에 있어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나오는 부분들, 이러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이제 며칠 뒤에 있을 독대에서도 아마 이 이야기를 강하게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제 최고위원회에서의 이야기는 의미가 있는 것이, 그동안에는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하는 형태였는데 어제는 본인이 나서서 저 이야기를 먼저 강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인적 쇄신이라든지, 대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이야기들은 그동안 인터뷰 과정에서도 나왔는데요. 어제 세 번째에 조금 강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어떠한 의혹에 대한 솔직한 설명이 필요하다. 규명 절차가 있으면 적극 협조해야 한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회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저는 꼭 민주당에서 진행하겠다는 특검이 아니더라도 지금 보수 쪽에서, 대통령실과 당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서 방어하기 위해서는 사실 관계 규명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을 내부적으로 알아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요. 거기에 있어서 김건희 여사가 적극 협조를 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에 있어서 한동훈 대표가 조금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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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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