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있는 국가로써 특히나 겨울철은 "눈"이라는 요소가 있는데, 이로 인해 시야가 방해되고 길이 미끄럽다는 특징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눈이 차에 쌓이게 되면 눈을 녹이기 위해 스크래퍼를 사용하거나 도구 등 다양하게 활용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스크래퍼를 통해 차량의 전면 유리에 붙어있는 눈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무래도 손이 시리고 번거로움이 있다 보니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지를 찾아보다가 최근 들어 "진동 분자 제빙기","마이크로 제빙기"등이 인터넷상에 유통이 되고 있는데, 과연 이야기하는 대로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급속 제빙기는
어떤 걸까?

자동차용 급속 제빙기는 광고에 따르면 마이크로파로 분자를 교란시켜 급속 제빙을 해준다는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1~2만 원대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종류의 제품들이 판매가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정말 광고 영상처럼 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실험 시작

차량은 총 세대를 준비하였으며, 차량당 각기 다른 제품 한 종류씩 세 가지를 준비해서 정말 광고 영상처럼 눈이 녹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 및 상세페이지 내용에는 1분이면 모두 제거가 되어 운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실어져 있었습니다.
1분 뒤에 되지 않아
5분을 기다려보았지만…

광고 상에는 1분이면 눈이 모두 녹는다고 되어있었지만 역시나 눈이 녹지 않게 되었고, 5분까지 기다려보았지만 해로 인해 자연스럽게 녹은 부분을 제외하고 정말 영상에서 보았던 것처럼 눈이 녹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을 더 추가해서 15분간 두어보았지만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녹은 눈 외에는 녹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인터넷이나 쇼핑몰 등에서 광고된 내용이 하나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던 것입니다.
5개의 제빙기를 한 번에 사용해 보았지만 …

5개의 제빙기를 모두 한 차에 모아놓고 정말 해빙이 되는지 살펴보았지만 그 어떤 움직임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해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해빙이 된 부분 말고는 광고 영상에서 보았던 것처럼 녹아내리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내용물은 어떤 게 들어있었을까?

분명 급속 전동 해빙기라는 단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내용물 안에는 별것 없이 방향제만 들어있거나 자석이나 태양열을 받는 부품이 들어있기는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별 내용이 들어있지 않았다는 게 결론이었습니다.
겨울철 자동차에 쌓인 눈
제거하는 올바른 방법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물리적인 힘으로 유리창 위에 있는 눈을 치우는 게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헝겊이나 차량용 타월로 힘을 주지 않고 살살 털어 낸다든지, 스크래퍼나 눈 치우기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전면 유리 열선으로 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은 눈 예보가 되어있다면 전면 유리에 신문지나 커버 등을 씌워 놓아 눈이 쌓인다 해도 털어내기만 하면 될 정도로 보호를 해놓는 것 또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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